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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학 재단 단상.

2008/01/15

일부가 그런지 거의가 그런지 나는 알 수 없다.

어떤 사학이 민족과 국가적 사명으로 역사를 이어왔다는 뉴스도 가끔 본다.
좋은 사학도 있을 것이다.

하지만 때때로 뉴스를 보다보면 그런 느낌이 나는 것이다.

사학 재단이라 쓰고 사기 재단이라 읽는다.

“교육계에 몸 담고 있습니다”
— 요즘 잘 해먹고 있습니다

“교육을 위하여 평생을 바쳤습니다”
— 평생을 해 먹었습니다

“아내, 사위, 동생까지 모두 교육 가족입니다”
— 가족끼리 돌아가며 다 해먹고 있습니다

“일생을 교육에만 전념하다 보니 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요”
— 역시 사학재단이 해먹기 제일 편하네요

“교육사업을 하면서도 자식들 관리는 잘 못했는데, 다 자란 큰 놈을 보니 대견하네요”
— 곧 물려줄 예정입니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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